"집단지성 이끌어낼 환경 구축…4차 슬롯 머신 게임 시대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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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인하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는 9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18회 산업경쟁력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날 ‘4차 슬롯 머신 게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발표에서 “4차 슬롯 머신 게임 시대는 지금까지의 산업구조와 확연히 다르다”며 “모든 정보와 기술이 공개되거나 공유되는 상황에서 기회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과거 기술이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던 방식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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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 나선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4차 슬롯 머신 게임 시대에는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공동 연구를 도모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이 중요해진다”며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공개 데이터 생태계를 육성하고 공개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볼레크리에이티브의 서동일 대표도 “과거에는 기술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공개된)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업할 수 있는 슬롯 머신 게임이 조성돼야 한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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