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vs 서울·성남시 '온라인 바카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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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바카라, 대법원에 15일께 제소
온라인 바카라시 "헌재 심판 청구" 맞불
온라인 바카라시 "헌재 심판 청구" 맞불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온라인 바카라 도입을 미리 협의하지 않은 것은 사회보장기본법 위반”이라며 “오는 15일께 대법원에 예산안의 위법성을 묻는 소송을 제기하고 예산안 집행정지 결정도 신청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부의 온라인 바카라 예산안 재의 요청을 서울시가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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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바카라시도 협의 결과에 따르지 않으면 해당 지자체에 지급하는 지방교부세를 감액할 수 있게 한 시행령을 문제 삼아 사법부 판단을 받겠다고 맞불을 놨다. 전효관 온라인 바카라혁신기획관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헌법과 지방자치법이 보장한 지방자치권을 중앙에서 사실상 통제하는 건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25일 권한쟁의심판 청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복지부가 온라인 바카라 예산안 의결에 대해 재의를 요구한 것과 관련, 지난 6일 복지부에 재검토를 요청했으나 답이 없어 서울시의회에 재의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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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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