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물폭탄'…급류에 토토 바카라 7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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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500㎜ 기록적 폭우, 주택·도로 등 침수 속출
항공편·여객선 무더기 결항…주말 또 토토 바카라피해 우려
항공편·여객선 무더기 결항…주말 또 토토 바카라피해 우려

○토토 바카라지방 곳곳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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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북상 속도가 늦어지면서 제주, 전남 등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토토 바카라’이 쏟아졌다.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엔 2일 0시부터 3일까지 15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2일 하루 동안 이곳에 내린 강수량은 1182㎜로, 2002년 윗세오름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주·전남·경남 지역에도 400㎜ 안팎의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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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바카라 나크리가 이날 오후 소멸되면서 남부지방과 서해안에 내려졌던 토토 바카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기상청은 소멸된 토토 바카라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로 인해 4일까지 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11호 토토 바카라 할롱도 괌 서쪽 해상에서 한반도로 북상 중이다. 할롱은 나크리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괌 해상에서 발생했으나 이후 북상하지 않고 느린 속도로 북태평양을 가로지르며 세력을 키워왔다. 할롱은 오는 8일께 제주도 남쪽 먼 해상까지 접근할 예정이다. 약한 소형급 토토 바카라이었던 나크리와 달리 할롱은 수온이 높은 북태평양 해수면의 에너지를 받아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할롱이 8일 이후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를 관통할지, 일본 열도 쪽으로 방향을 틀지는 미지수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방 등이 약해진 상태로, 산사태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경민/광주=최성국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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