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가 갈렸다.

이오순(36)은 선두에 나섰고 한희원(20.일본 류코쿠대2)은 커트를 미스했다.

이오순은 11일 이바라기현 미호GC(파72)에서 열린 일본L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35-35)를 쳐 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2위 하토리
미치코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가 됐다.

이오순은 일본진출 3년만에 처음 선두에 나서며 1승기회를 맞이했다.

고우순은 합계 1백50타(73-77)로 공동 13위, 김만수는 1백51타로 20위,
구옥희 원재숙은 1백52타로 24위를 달리고 있다.

김애숙(1백53타) 신소라 김정수(이상 1백56타)도 3라운드에 진출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희원은 합계 1백58타(82-76)로 아깝게 커즈(1백56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