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이 중국업체와 합작으로 톈진에 톈진새한유한공사라는 정수설비업체
를 최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지분은 새한이 55%, 중국측이 45%이며 경영권은 새한이 갖는다.

새한은 톈진새한유한공사의 매출이 올해는 영업일수가 짧아 25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80억원, 2000년에는 1백60억원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한 관계자는 "중국은 수질이 좋지 않아 앞으로 가정및 산업용 정수설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중국진출은 잠재수요가 큰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새한은 지난 9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 방식의 분리막을 독자적으로 개발,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새한은 중국 현지법인에도 이같은 자체 기술을 적용, 제품을 생산할 방침
이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