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년간 대한탁구협회를 이끌어왔던 최원석동아그룹회장(52)이
탁구협회 회장직을 사임했다.

김창제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1일 뉴서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전사건과 관련한 뇌물수수혐의로 지난달 29일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최원석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부득이 공직인 대한탁구협회 회장직을 수행할수 없게 됐다"고 최회장을
대신해 밝혔다.

이에따라 대한탁구협회는 다음주쯤 이사회를 열고 후임회장 선임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바카라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