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日 해시 게임 바카라 시장 '질주'

베그젤마 점유율 12%…2위 올라
셀트리온은 유방암, 전이성 직결장암, 난소암 등에 쓰는 해시 게임 바카라(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그젤마’가 일본 시장 점유율 12%를 확보했다고 5일 발표했다.

베그젤마는 베바시주맙이 주성분인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아바스틴’ 해시 게임 바카라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월 출시한 후 1년5개월 만의 성과다. 일본 베바시주맙 시장은 단일 국가 기준으로 미국 다음으로 크다. 2021년 기준 미국은 64억달러, 일본은 8억달러 규모였다.베그젤마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셀트리온이 세 번째로 선보인 항암제 해시 게임 바카라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항암제가 포괄수가제(PDC 제도)에 포함되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해시 게임 바카라를 사용하는 것이 수익 개선에 유리하다”며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영향력이 큰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접점을 늘리며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