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지노 꽁 머니, 탄산·콜라값 인상 제동 건다…음료업체 조사

코카콜라·롯데칠성·동서카지노 꽁 머니 담합 조사

카지노 꽁 머니거래위원회가 음료업체들이 담합으로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8일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지노 꽁 머니는 이날 코카콜라 롯데칠성 동서음료 등 국내 대표 음료 업체 3곳에 조사관을 보내 음료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카지노 꽁 머니는 국내 음료시장을 과점 중인 이 업체들이 서로 담합해 음료 가격을 올렸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정부가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카지노 꽁 머니도 음식료·생필품에 관한 담합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3월말에도 카지노 꽁 머니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대표적인 국내 제당 업체에 현장조사를 나가 세 업체가 짬짜미로 설탕 가격을 올렸는지 살펴봤다.

업계에서는 물가를 잡기 위한 취지로 카지노 꽁 머니의 비슷한 조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지노 꽁 머니는 올해 업무 추진 계획에서 국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직결되는 의·식·주 분야에 대한 담합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지난 1일부터는 카지노 꽁 머니 홈페이지에 ‘민생 밀접 분야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도 개설했다. 민생 밀접 분야에 관한 담합행위나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등 혐의를 포착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