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맥경화 재발 안 돼,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 민주 몫으로"

"자구 심사 이유로 법안 막혀"
'2당 몫'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도 독식 의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에서 현재 여당 몫인 법제사법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을 민주당이 맡겠다고 29일 공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가 자구 심사 권한을 이유로 법안을 사실상 게이트키핑 하는 ‘법맥경화(법+동맥경화)’가 22대 국회에서는 재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21대 국회 하반기에 민주당이 추진했던 쟁점 법안이 국민의힘에서 장악한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에 줄줄이 막힌 점을 빗댄 것이다. 이 대표는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에서 이런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정치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가 총선 이후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 이슈를 놓고 직접 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당내에서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을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 대표가 힘을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달 3일 선출되는 민주당 원내대표에 단독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이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법사위와 운영위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걸 협상의 원칙으로 아예 못 박을 것”이라고 했다.

각 상임위 위원장은 원칙적으론 상임위원들끼리 투표 등으로 결정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여야 협상을 통해 배분해 왔다.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직까지 다 차지해 입법 독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각 상임위에서 처리된 안건의 자구 심사를 담당하는 법사위는 다른 상임위 법안의 본회의 회부 여부까지 결정해 “국회 내 상원”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맡으면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은 원내 2당에서 맡는 것이 그간 불문율이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