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면 사라지는 카지노 꽁 머니간부" 투서에…LG이노텍 노사 '충돌'
입력
수정
이노텍 카지노 꽁 머니, 35년만에 상경투쟁'투서' 한 장에 LG이노텍 노사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카지노 꽁 머니는 회사 측이 계약직 직원을 가장해 카지노 꽁 머니 간부의 일탈을 고발하는 '자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회사 측은 카지노 꽁 머니 간부의 근태 불량을 밝히는 익명 제보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LG이노텍 카지노 꽁 머니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LG이노텍카지노 꽁 머니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이노텍 본사 앞에서 ‘노경팀 투서 공작 사건 규탄! LG이노텍카지노 꽁 머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카지노 꽁 머니가 회사의 ‘투서 자작극’ 의혹을 제기하며 개최된 이번 결의대회는 35년만의 본사 상경투쟁이라는 게 카지노 꽁 머니 측의 설명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해 11월 LG이노텍 구미공장의 카지노 꽁 머니위원장, 인사노경팀장, 생산관계자 등에게 우편물이 전달됐다.
자신이 현장 계약직 사원이라고 주장한 발송인은 "카지노 꽁 머니 간부들이 오전에 출근도 늦게 하고 오후에는 4시만 되면 사라진다. 수시로 자리를 비워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계약직에게 일을 다 시키고 본인은 일하지 않는다. 일하지 않으면서 왜 특근(연장근로)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카지노 꽁 머니 측은 계약직이 알 수 없는 근태 사항들이 투서에 기록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구미경찰서에 발송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카지노 꽁 머니에 따르면 경찰 수사 결과 우체국 CCTV에 포착된 투서 발송인은 계약직 직원이 아닌 LG이노텍 인사노경팀 직원이었다고 한다.
이에 카지노 꽁 머니는 지난해 12월 20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카지노 꽁 머니는 해당 투서가 구미공장 노사를 담당하는 노경팀장의 지시에 따라 팀원이 계약직원을 가장해서 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년 넘게 장기 집권하던 전 카지노 꽁 머니 위원장을 밀어내고 지난 2022년 당선된 신임 집행부를 와해시키려는 목적의 자작극이라는 지적이다.
이중일 LG이노텍 카지노 꽁 머니 위원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12월 경찰 조사로 명백한 범죄행위가 밝혀졌음에도 사측은 사과와 반성은 뒤로한 채 익명의 제보라며 뻔뻔함을 보인다”고 비판했다.이어 "회사는 이전에도 카지노 꽁 머니 선거에 개입하고 현 집행부의 당선을 막기 위해 노골적으로 훼방을 놓고, 사사건건 감시하는 등 카지노 꽁 머니 길들이기를 시도했다"며 "투서 사건 또한 카지노 꽁 머니를 길들이기 위한 시도로 보이며, 회사는 지금까지 투서를 보낸 노경팀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측은 카지노 꽁 머니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조합 간부의 일탈행위를 바로 잡고 카지노 꽁 머니 자정작용을 위한 공익목적의 익명 제보"라며 "사실 관계를 철저히 조사해 원칙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위에서 카지노 꽁 머니는 성과급 인상도 함께 주장했다. 카지노 꽁 머니는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0조 6053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과 8300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은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했다"며 "경영성과급 산정방식을 전면 재설계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사측은 "성과급도 2021년부터 구성원들에게 공유한 산정 기준에 의해 매년 지급되고 있다"며 "인사제도는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