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1건 '꽁 머니 카지노'

압구정 한양3차, 45개월 만에 17억 올라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직전 최고가보다 비싼 가격에 매매가 이뤄진 거래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10건 중 1건이 꽁 머니 카지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꽁 머니 카지노 전국 신고가 거래는 150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1255건) 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체 거래에서 신고가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7월 4.36%에서 꽁 머니 카지노 4.30%로 소폭 줄었다.서울의 경우 신고가 거래 비중이 꽁 머니 카지노 10.0%를 나타내며 작년 10월(14.31%)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다만 서울 신고가 거래량 자체는 지난 7월 357건에서 8월 349건으로 감소했다.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차 전용면적 161㎡였다. 직전 최고가는 2019년 11월 36억원이었는데 꽁 머니 카지노 53억원에 손바뀜했다. 약 3년9개월 만에 17억원 뛰었다. 2021년 9월 84억5000만원에서 꽁 머니 카지노 100억원으로 15억5000만원 오른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이 2위를 차지했다.

부산 아파트의 강세도 돋보였다. 해운대구 우동 경동제이드 전용 222㎡는 2020년 10월 32억원에서 꽁 머니 카지노 44억원으로, 몸값이 12억원 뛰며 신고가 상승액 3위를 기록했다. 해운대아이파크 전용 166㎡(14억9500만원→26억8000만원)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