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 등산복인 줄 알았는데"…2060과 정상 오르는 사설 카지노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노스페이스 OEM 업체 사설 카지노아웃도어
사설 카지노가 지분 59.3% 보유

업계 "저평가 매력…실적도 안정적"
올 16% 상승…9일엔 52주 신고가
보유 현금만 9980억, 시총 넘어
SF9 로운이 노스페이스 하이킹화 ‘에너지 테크 II 보아 고어텍스’를 착용한 모습. 사설 카지노 제공
“거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네.”

영화 ‘신세계’에 나온 극중 이중구(박성웅)의 명대사를 패러디 해봤다. 3월 들어 낮 기온이 20도 넘게 오르며 봄과 초여름이 동시에 왔음을 느끼게 한다. 날씨가 좋아 지난 주말 군대 선임과 동네 뒷산에 올랐다. 인생에 대한 해법을 찾으며 산에 오르던 중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은 20~60대를 만날 수 있었다. 사설 카지노 의류와 신발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이 옷을 만드는 회사가 어디일까’ 궁금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에게 친숙한 미국 등산용품 및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비상장 회사인 영원아웃도어가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사설 카지노가 모회사이다. 이 기업은 지난 2009년 7월 1일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영원무역이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면서 순수 지주사로 존속하고 있는 기업이다. 사설 카지노는 자회사로 영원무역(지분율 50.52%)과 영원아웃도어(지분율 59.3%)를 가지고 있다.(10일 기준)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젊은 층의 등산 열풍에 힘입어 노스페이스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사설 카지노”며 “지난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과 브랜드 사업 모두 호조를 보였다”고 사설 카지노.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성장에 따른 정상가 판매율 상승과 영업 레버리지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이 2019년 14.5%에서 2021년 24.4%까지 상승사설 카지노”며 “올해 경기침체 영향이 있을 순 있지만 기능성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로 실적이 기대된다”고 사설 카지노.

대신증권 “저평가 매력” … 올 들어 주가 16% 상승

사설 카지노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5274억(전년 대비 39.7% 상승), 영업이익 1조141억원(전년 대비 77.8%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 보통주 1주당 30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354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중소형 지주사로서 저평가 돼있고,
안정적인 실적으로 투자 매력은 계속될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사설 카지노가 올해 매출 4조3202억원, 영업이익 763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사설 카지노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올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종가는 6만8500원. 지난 1월 2일 종가인 5만8700원과 비교해 16.70% 올랐다. 지난 9일엔 장중 52주 신고가인 7만3000원을 찍기도 했다.
노스페이스 ‘키즈 고 마운틴 재킷’을 비롯해 2023 SS 시즌 신제품을 착용한 어린이 모델들. 사설 카지노 제공

보유현금 9980억원 … 시가총액은 9340억원

실제 재무제표를 보면 ‘알짜 회사’임이 드러난다. 2019년 47.12%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37.70%까지 줄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90억원에서 1조141억원으로 3.3배 이상 급증사설 카지노. 작년 말 연결 기준 현금성자산은 9980억원에 달한다. 10일 시가총액(9340억원)을 넘는 것이다.

사설 카지노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 악재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듯이, 올해도 고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배당금 결정 기준을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0%대에서 별도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50% 내외로 변경하기로 했다”며 “배당정책 개정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갑작스러운 배당정책 변경에 종목 토론방에서는 주주들이 “이제 배당금 줄어드는 거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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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