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또 주저앉나…오아시스,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철회 '기로'

기관 수요예측서 흥행 실패
일부 주주들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강행 반대

'중소형주' 이노진에는 뭉칫돈
덩치 작은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주 '따상' 잇따라
▶마켓인사이트 2월 10일 오후 4시7분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가 기업공개(IPO) 철회 기로에 섰다. 일부 주주사가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를 낮춰 상장하는 데 반대하고 있어 IPO를 강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을 완주하기 위해 일부 주주사를 설득하고 있다. 지난 7~8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아서다. 희망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3만500~3만9500원을 제시했지만, 수요예측 결과 2만원 이하에 대다수 주문이 몰렸다.

오아시스는 IPO 시장 상황을 감안해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를 2만원 안팎으로 하향 조정해 상장을 진행하길 원했다. 원하는 규모의 공모자금을 확보하진 못하더라도 상장사로서 누릴 수 있는 브랜드 제고 효과와 자본시장 접근성을 강화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대다수 주주사도 오아시스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초기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은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가 낮아져도 여전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주주사로 합류한 홈앤쇼핑과 이랜드리테일 등은 전략적 투자자(SI)인 만큼 오아시스와 뜻을 함께했다.재무적 투자자(FI)인 유니슨캐피탈은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를 낮춰 상장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 유니슨캐피탈은 오아시스 지분 11.76%를 보유한 3대 주주다. 2021년 7월 500억원을 투자할 당시 오아시스의 기업가치는 약 7500억원으로 평가됐다. 오아시스가 2만원에 상장하면 시가총액은 6300억원, 1만8000원이면 5700억원 수준이다. 유니슨캐피탈은 20% 안팎의 손실을 본다. 유니슨캐피탈은 9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IPO와 달리 중소형 공모주는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 일반청약을 마감한 바이오기업 이노진에 청약증거금으로 약 1조6000원이 유입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644 대 1로 집계됐다.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기준 예상 시가총액이 360억원으로 덩치가 작아 부담이 덜하다는 점이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노진은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603 대 1을 기록했다.

증시에 입성한 중소형 공모주의 ‘따상(시초가가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이후 코스닥에 입성한 미래반도체, 오브젠, 삼기이브이, 스튜디오미르, 꿈비는 모두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다. 9일 상장한 꿈비는 이날도 상한가에 오르며 ‘따상상(시초가가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의 두 배로 형성된 뒤 2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달성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