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프로그램 김성태,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인 선임…검찰에 선임계 제출

법무법인 '광장' 소속 유재만 슬롯 머신 프로그램 등…검사 출신 다수 포함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슬롯 머신 프로그램의 변호인으로 '특수통' 검사 출신이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 소속 유재만 슬롯 머신 프로그램는 수원지검에 김 전 회장의 변호인선임계를 제출했다.

1990년 검사 생활을 시작한 유 슬롯 머신 프로그램는 대검 중수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친 특수통이다.

2006년 슬롯 머신 프로그램로 개업했다.유 슬롯 머신 프로그램 외에도 검찰 출신 슬롯 머신 프로그램가 다수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쌍방울 그룹 관련 변호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아와 당초 김 전 슬롯 머신 프로그램도 태평양이 변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3일 김 전 슬롯 머신 프로그램의 해외 도피를 돕거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된 쌍방울 계열사 임직원 등 4명의 변호도 태평양이 맡았다.그동안 복수의 법무법인이 김 전 슬롯 머신 프로그램의 변호를 희망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전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쌍방울 그룹 사외이사를 역임한 법조인 등의 추천을 받고 광장을 선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광장 측 변호인을 접견한 뒤 선임을 최종 결정했다.
김 전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이날 새벽 태국 방콕 공항에서 국적기에 탑승한 직후 검찰 수사관에 의해 체포됐다.

김 전 슬롯 머신 프로그램이 탑승한 비행기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1시 25분께 이륙해 이날 오전 8시 24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검찰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압송된 김 전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가 있는 15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18일까지 김 전 슬롯 머신 프로그램의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한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쌍방울 그룹을 둘러싼 각종 비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슬롯 머신 프로그램비 대납 및 대북송금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향후 검찰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