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2020.07.24~2020.08.06 (6,201명 참여)
여당 서울·부산시장, 공천해야 할까요?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의 더불어민주당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뒤 극단적 선택을 했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사퇴해 공석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당헌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할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 당 안팎에서 무공천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대급 규모 재보선으로 치러지는 데다 대선 전초전 성격까지 겹쳐 민주당은 무공천 여부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 의견은 갈리고 있습니다. 책임정치 구현이란 측면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반면 후보를 내고 유권자들이 판단하도록 하는 게 공당의 의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