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경기 고양시의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개막식에 임기근 메이저사이트청장(오른쪽)이 혁신기업관에서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메이저사이트청 제공
지난해 4월 경기 고양시의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개막식에 임기근 메이저사이트청장(오른쪽)이 혁신기업관에서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메이저사이트청 제공
대한민국 대표 공공 메이저사이트 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KOPPEX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는 ‘세계로 가는 K-메이저사이트, 혁신을 메이저사이트하다! 미래를 개척하다!’를 슬로건으로 5~7일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열린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2000년 첫 개최 이후 중소·벤처·우수·혁신기업에 대한 판로 지원과 해외 진출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유일의 최대 공공 메이저사이트 박람회다. 메이저사이트청과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고 정부메이저사이트기술진흥협회와 킨텍스가 주관하며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는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K-메이저사이트 현재와 미래…역대 최대 규모 엑스포 5일 개막
올해 박람회는 공공 메이저사이트을 통한 역동적인 경기 활력과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볼거리 등을 대거 마련한 게 특징이다. 임기근 메이저사이트청장은 “공공 메이저사이트을 통해 역동적인 경기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발굴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엑스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 규모, 세계가 주목하는 K-메이저사이트

국내외 메이저사이트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올해 박람회에는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메이저사이트 기업 관계자 등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지난해 1만3000여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산업 트렌드와 공공 메이저사이트 정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 메이저사이트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참여 업체, 전시 부스 등을 역대 최대 규모로 열어 국내외 메이저사이트기업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660여 개 기업이 지난해보다 7개 늘어난 20개 제품 전시관에 1100여 개 부스를 설치한다. 각종 부스에서는 세계에서 인정하는 ‘K-메이저사이트’의 현주소와 국내 중소·벤처·혁신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메이저사이트청 관계자는 “특히 혁신제품 등 K-메이저사이트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박람회에 역대 가장 많은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외 메이저사이트 기업을 비롯해 국제 메이저사이트 전문가, 해외 바이어들은 박람회 기간 전시관 참여는 물론 신기술·신제품 소개를 통해 판로 개척 기회를 얻고, 역량 있는 기업들은 현장에서 수출 계약 기회를 갖게 된다. 박람회는 공공판로 확대, 전문교육 및 공공 메이저사이트 정보 제공, 국민 참여 등 테마별로 전시관과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외 참가 기업에는 판로 기회의 장을, 메이저사이트 관계자 및 참가자에게는 충실한 정보 제공과 재미를 선사한다. 20개로 구성된 전시관은 메이저사이트청이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품질보증관, 서비스관, 홍보관을 운영한다. 공공메이저사이트관과 우수메이저사이트물품관에는 공공인프라관, 기술설비관, 디지털혁신관, 생활메이저사이트관, 스마트OA관, 안전관리관, 서비스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혁신제품 및 우수제품을 테마별로 만나 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메이저사이트청 핵심 정책인 혁신메이저사이트제도, 벤처나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혁신제품과 신제품을 전시해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성장할 토대를 마련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공동관에는 국방부 공동관, 경기도 중소기업관, 광주테크노파크, 정부메이저사이트컴퓨터협회 등 정부 부처의 연구개발(R&D) 결과 제품을 선보인다. 상용화 전(前) 시제품, 신기술인증(NET)·신제품인증(NEP) 상품 중 혁신성과 공공성이 인정된 제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부터 국방 물품까지 ‘한눈에’

이번 박람회는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인공지능(AI)·로봇관과 녹색관(탄소중립관)을 신설해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략적 공공메이저사이트로 내수 진작과 경기 회복 등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경제·사회 구조 전환에 대응하는 메이저사이트 정책 추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AI·로봇관에는 추적 주행용 로봇 카트 등 7개사·14개 부스에서 AI 기반 장치 및 데이터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다. 탄소중립관에서는 녹색기술, 환경표지, 고효율 기자재 등 녹색인증을 받은 18개사 탄소중립 기술기업의 혁신적 녹색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참여한 국방부는 혁신메이저사이트 및 군수품 상용화 정책 연계 강화를 위해 홍보 부스를 넓혀 국방혁신 제품을 국민과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국방부는 군수품 상용화 정책 홍보관, 상용화 우수 사례 전시, 국방부 상용화 제도 상담 등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군 장병이 실제로 먹고 사용하는 군 급식과 군수품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가 인정한 혁신제품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수상관을 운영한다. CES관에서는 최고 혁신상을 받은 탈중앙화 원격 생체인증 스피트게이트, 도로교통안전 시설물 자동 시공 소형건설장비 등 2025 CES 혁신상을 받은 12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정부·공공기관 등 일선 행정 현장에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혁신제품시범 구매를 통해 이미 국내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메이저사이트청 혁신 제품이다. 업체, 수요 기관 및 관람객 모두에게 관심 있는 프로그램 운영 부스는 관람 동선을 고려해 메이저사이트홍보관 전후로 배치했다. 메이저사이트청 관계자는 “업체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관람객의 관심이 높은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무대를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확대 설치해 홍보관 전면에 배치,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겠다”고 말했다.

◇K-메이저사이트, 해외 진출 기회의 場

이번 엑스포는 수출상담회, 국제 메이저사이트워크숍, 바이어상담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판로 연계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750건 수출 상담으로 수출 통로가 된 수출상담회는 올해도 국내 기업 300개사와 해외 바이어 70개사가 참여해 사전에 매칭한 기업들과 행사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한다. 해외 바이어가 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업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 상담, 기업 방문 등을 한다. 금융, 인증 등 수출 전 분야에 대한 1 대 1 컨설팅도 현장에서 열린다. 국제기구 및 해외 정부 기관 관계자가 직접 자국 메이저사이트 시장의 특징을 알려주는 국제 메이저사이트워크숍도 동시에 열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국제 메이저사이트워크숍에는 북미·유럽 등 11개국 및 세계적 석학이 참여해 메이저사이트 분야 글로벌 리더십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메이저사이트청과 튀르키예 업무협약, 캐나다·프랑스·노르웨이 등 메이저사이트 기관과의 양자 회의로 메이저사이트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임기근 메이저사이트청장은 “올해 나라장터 엑스포는 우수 중소·벤처·혁신기업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홍보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우리 기업과 혁신 제품들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한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성장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