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살림' 속 재테크…대박보단 리슬롯 사이트 축소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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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주의' 내려놓은 2030, 왜
금융자산 대비 부채비율 103%
배당주 투자 등 '현금 확보' 집중
금융자산 대비 부채비율 103%
배당주 투자 등 '현금 확보' 집중
2030세대가 ‘고위험 고수익’ 방식 대신 보다 안정적인 투자 전략에 부쩍 무게를 두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자산 대비 부채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자칫하다간 쪽박을 찰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030세대의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9.83%였다. 40대 이상 기성세대의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16.75%)에 비해 1.78배 높다. 20대의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30.38%, 30대는 29.79%였다.
2030세대는 부채 중 신용대출 비중도 가장 높다. 30대는 부채의 20.11%, 20대는 부채의 18.21%가 신용대출이었다. 주택 구매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이 많은 담보부채와 달리 신용대출은 생활비, 일반 소비, 학자금, 의료비 등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030은 축적한 자산이 적은 상태에서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신용대출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극심한 취업난에 취업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는 점도 2030의 신용대출 의존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1998년 25.1세이던 대학 학사 졸업 신입사원 평균 나이는 2020년엔 31세로 올랐다.
2030의 금융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02.5%에 달한다. 대출 이자를 내고 나면 손에 쥐는 게 ‘마이너스’가 된다는 얘기다. 배당주나 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추가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030세대의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9.83%였다. 40대 이상 기성세대의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16.75%)에 비해 1.78배 높다. 20대의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30.38%, 30대는 29.79%였다.
2030세대는 부채 중 신용대출 비중도 가장 높다. 30대는 부채의 20.11%, 20대는 부채의 18.21%가 신용대출이었다. 주택 구매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이 많은 담보부채와 달리 신용대출은 생활비, 일반 소비, 학자금, 의료비 등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030은 축적한 자산이 적은 상태에서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신용대출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극심한 취업난에 취업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는 점도 2030의 신용대출 의존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1998년 25.1세이던 대학 학사 졸업 신입사원 평균 나이는 2020년엔 31세로 올랐다.
2030의 금융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02.5%에 달한다. 대출 이자를 내고 나면 손에 쥐는 게 ‘마이너스’가 된다는 얘기다. 배당주나 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추가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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