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이 슬롯 꽁 머니 시장 점령하는 것 경계해야"

“미·중이 세계 인공지능(슬롯 꽁 머니)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 걸 두고만 볼 순 없습니다. 한국과 유럽이 협력해 이들을 끊임없이 뒤쫓아가야 합니다.”

27일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만난 앙리 베르디에 유럽외교부 디지털협력대사(사진)는 글로벌 슬롯 꽁 머니 생태계를 ‘사이클 경기’에 비유했다. “선두 바로 뒤를 쫓는 경쟁자가 있듯 슬롯 꽁 머니업계도 언제든 미국과 중국을 추월할 만한 ‘슬롯 꽁 머니 추격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는 “반도체라는 중요한 슬롯 꽁 머니 생태계의 핵심을 생산할 수 있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슬롯 꽁 머니 관련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 프랑스 등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르디에 대사는 지난 25일까지 열린 파리 슬롯 꽁 머니 정상회의 직후 방한했다. 그는 “프랑스 슬롯 꽁 머니 계획의 초점은 공공 부문이 슬롯 꽁 머니 연구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역할은 기업이라는 꽃을 가꿔주는 정원사”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국가디지털위원회가 직접 ‘슬롯 꽁 머니 카페’를 구상했다. 기업이 슬롯 꽁 머니 연구 등과 관련해 정부에 지원을 구할 때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창구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베르디에 대사는 슬롯 꽁 머니 정상회의의 최대 성과로 “새로운 공익재단 ‘커런트슬롯 꽁 머니’를 출범시킨 것”을 꼽았다. 그는 “현장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룬 ‘공익 슬롯 꽁 머니’ 개발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현재 거론되는 한국 파트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