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입플 2기 첫 각료회의 "EU에 25% 관세 곧 발표"

도널드 카지노 입플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집권 2기 첫 각료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카지노 입플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한 25% 관세를 "매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카지노 입플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보자. 유럽연합이 생긴 것 자체가 미국을 망치기 위해서였다. 그게 목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운영됐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 유럽이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을 사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대 유럽 관세가 주로 자동차와 다른 모든 것에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발언이 전해지면서 유로화 가치는 약 0.3% 정도 떨어졌습니다. 현재는 1유로당 1.04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부당한 무역장벽에 대해서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동차 업계도 25% 카지노 입플가 부과되면 소비자들이 가격상승을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카지노 입플 대통령은 30일간 유예했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시작하겠다고 했는데요. 사실은 30일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은 3월 초여야 합니다. 다음 주에는 시작해야 하는데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4월2일로 연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그러면서 펜타닐 밀매를 막기 위한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 부과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대목입니다.

이날 카지노 입플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참석해서 긴 발언을 했습니다. 정부효율부 DOGE가 정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뜯어고치고 있다고 했고요. 또 이러한 활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2조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해소하지 않으면 미국은 파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옹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광물협정이 어제 합의에 이르렀는데 이와 관련한 발언도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가지고 있는 광물 개발에 대한 권리를 미국이 가져가는 내용의 협정인데 막상 미국은 안전보장을 하는 내용이 빠져서 관심을 받았는데요.

카지노 입플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미국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유럽에 맡길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그거는 잊어버리면 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카지노 입플 대통령은 "아마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려고 시도한 것이 러시아의 침공을 불러왔다는 그의 인식을 드러낸 겁니다.

카지노 입플 대통령은 또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카지노 입플 대통령은 "나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나를 그 입장에 두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대만 방어를 약속하는 입장은 취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