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전역 덮친 15년 만의 대규모 온라인카지노 시장도 '휘청' [원자재 포커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칠레 전역 덮친 15년 만의 대규모 온라인카지노 시장도 '휘청' [원자재 포커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01.39631230.1.png)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온라인카지노 전역의 전력이 끊겼다.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도로가 마비됐고, 사무실에서는 에어컨이 멈춰 직원들이 고통을 겪었다. 현재까지 약탈 사태 등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비상 대응 기관인 세나프레드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카지노은 북쪽 페루 국경에서 남쪽 로스라고스 지역까지 2500㎞ 이상에 걸쳐 발생했다. 카롤리나 토하 내무장관은 TV 연설을 통해 “이번 온라인카지노이 송전선의 단절로 인해 발생했다”며 “전력 공급은 몇 시간 내로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전으로 인해 온라인카지노 광산 업계가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겪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국영 구리회사 코델코는 “모든 운영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근로자와 시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일부 필수 시스템과 장비는 자체 전력 공급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계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은 “온라인카지노 내 모든 사업장이 전력 공급 중단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일부 서비스는 백업 전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는 대체 전력원을 사용해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전이 장기화될 경우 온라인카지노가 전 세계 구리 공급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국제 구리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토하 장관은 “특히 광산업체들의 전력 복구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우선 전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토하 장관은 “온라인카지노 사태와 관련해 즉각적인 국가 전력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며 “비상 대응 조치를 마련하고 전력 복구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온라인카지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