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이 25일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붕괴 슬롯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사진=뉴스1
소방대원들이 25일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붕괴 슬롯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사진=뉴스1
슬롯은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에 대해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슬롯은 "당사 시공현장의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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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량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오전 9시49분께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54의 4 일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길이 철 구조물(빔) 5개가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사고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깔리면서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롯은 사고 구간의 시공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정민 슬롯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