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책에서 슬롯사이트 추천 비화 쏟아내…계파 갈등 심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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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먼저입니다' 28일 출간
슬롯사이트 추천부터 대표사퇴까지 비사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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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오는 28일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을 발간한다. 책은 크게 △슬롯사이트 추천의 밤 △선택의 시간 △진퇴의 시간 등 세 챕터로 나뉘어 지난해 12월 3일 비상슬롯사이트 추천사태부터 대표직 사퇴까지 내용을 담았다.
출판사는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주요 인사들 사이에 오갔던 대화들을 포함해 긴박한 순간을 디테일하게 묘사한 역사 다큐멘터리"라면서 "슬롯사이트 추천 해제 이후 여권 전체의 혼란상도 자세히 기술한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책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사법부 유죄판결을 막으려고 슬롯사이트 추천이나 처벌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 탄생을 막기 위해 슬롯사이트 추천의 바다를 건너자"고 제안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한 대표가 슬롯사이트 추천 사태 이후 민감한 내용을 책을 통해 과감하게 밝히면서 여당 내 계파 갈등을 고조시킬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앞서 한 대표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책을 한 권 쓰고 있다"고 밝힌 직후 당 기득권으로 불리는 친윤계 의원들은 그를 향해 잇따라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가 지금 나서면 당의 혼란을 불러올 뿐"이라고 했고, 나경원 의원은 "지금은 한 전 대표의 시간이 아니다"라며 "더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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