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임이냐 新시대 등장이냐…한국카지노 토토 이끌 수장, 내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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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카지노 토토협회장 선거 D-1
정몽규-신문선-허정무 3파전
시도협회장·선수 등 192명 투표
정몽규-신문선-허정무 3파전
시도협회장·선수 등 192명 투표

제55대 대한카지노 토토협회장 선거가 26일 서울 사직동 카지노 토토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정 회장과 기호 2번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기호 3번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삼파전으로 치러진다.
카지노 토토협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건 정 회장이 처음 당선된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4년 임기인 카지노 토토협회장은 192명 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된다. 선거인단은 시도협회 및 전국연맹 회장, 프로카지노 토토 K리그1 대표이사 등 34명의 당연직 대의원과 이 단체의 임원 1명씩을 비롯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힌 선수·지도자·심판으로 구성된다.

현재로선 정 회장이 경쟁에서 다소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징계 요구가 부각돼 발목이 잡히는 듯했던 그는 지난 11일 법원이 문체부 징계 요구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4연임 도전에 탄력을 받았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카지노 토토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 회장 등 주요 임원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협회에 요구했다. 카지노 토토협회는 지난달 21일 문체부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과 함께 징계 요구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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