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슬롯사이트'에 밀양시 선정…'햇살슬롯사이트' 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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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4개 슬롯사이트서 423만명 문화활동"
슬롯사이트공간 5239곳 활성화
슬롯사이트공간 5239곳 활성화

24일 문체부는 밀양시가 2021년 제3차 슬롯사이트로 지정된 이후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슬롯사이트 밀양'을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했고, 폐교 이후 약 18년간 방치된 (구) 밀양대학교 부지를 '햇살문화캠퍼스'로 재탄생시켜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한 성과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밀양시는 햇살슬롯사이트 프로젝트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97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햇살'을 주제로 한 지역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청주시에서는 기록슬롯사이트콘텐츠를 기반으로 직지슬롯사이트 축제 등 지역축제를 연계해 시민 총 46만명이 슬롯사이트를 향유했다. 부평구는 음악도시 부평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 행사 등을 열어 35만명이 찾아 즐겼다.
문체부는 국정과제인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역점 사업으로 '슬롯사이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12월 1차 슬롯사이트 지정을 시작으로 2022년 4차 슬롯사이트까지 총 24개 도시를 지정했다.
올해 문체부는 슬롯사이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지난해 12월에 지정한 '대한민국 슬롯사이트'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을 넘어 인근 권역의 문화 여건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대한민국 슬롯사이트' 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간 지역별로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역 연계형 사업인 만큼 기존 슬롯사이트를 포함한 다른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로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슬롯사이트' 사업은 문체부의 역점 사업"이라며 "'슬롯사이트'로 선정된 각 지역이 각자의 특색을 살려,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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