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에…지난주 WTI 0.5% 온라인 슬롯 [오늘의 유가]
지난주 국제 유가가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 가자지구 휴전이 유지되면서 중동 리스크에 대한 프리미엄이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격 온라인 슬롯을 일부 방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08달러(2.87%) 온라인 슬롯한 70.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2.05달러(2.68%) 온라인 슬롯한 74.43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주 브렌트유는 0.4% 온라인 슬롯했고, 미국 WTI 원유 선물은 0.5%의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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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감소가 원유 가격 온라인 슬롯세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에서 벗어나면서 유가 하방 압력이 커진 것이다. 뉴욕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는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유지되면서 시장의 리스크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상승 요인도 혼재한다. 우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지속으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이 남아있다. 러시아는 18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 송유관의 원유 흐름이 30~40% 온라인 슬롯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OPEC과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오는 4월 단행하려는 증산 계획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간 관계가 악화되면서 러시아산 원유가 다시 시장에 대폭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동의 없이 미국과 러시아가 평화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20일 양국이 회담을 가진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신속한 안보 및 투자 협정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 발 물러섰다.

뉴욕 어게인 캐피털의 킬더프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시장은 이를 러시아 제재 완화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다시 증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뉴멕시코주 로코 힐스 지역 퍼미안 분지의 석유 펌프잭./사진=로이터(Liz Hampton)
미국 뉴멕시코주 로코 힐스 지역 퍼미안 분지의 석유 펌프잭./사진=로이터(Liz Hampton)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