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트럼프 관세'에 성장률 1.5%로 하락…전문가 90% "카지노사이트추천 내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 미룰 수 없다
23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9명 중 17명(89.5%)이 이달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0%인 기준카지노사이트추천를 0.25%포인트 내린다고 봤다.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가 시급한 이유로는 성장률 하락 위험이 꼽혔다. 박석길 JP모간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증가율이 하락하고,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이라며 "성장 하방압력에 대응해 카지노사이트추천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 압박으로 수출 부진이 경기 침체를 유발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30원대로 내려온 점도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가 필요한 이유로 "내수 위축이 심각한 반면 환율은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의 단기적 부양효과는 불확실한 반면 한미 카지노사이트추천차가 환율과 대외 금융안정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간과하기 어렵다"며 카지노사이트추천 동결이 적절하다고 봤다.
“트럼프 관세폭탄에 수출 타격”
한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회원 중 89.5%(17명)가 이달 기준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가 필요하다고 본 것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수출마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이날 한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설문에서 응답자 19명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카지노사이트추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57%로 집계됐다. 지난달 설문(1.65%) 때보다 0.1%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지난해 11월 1.92%에 비해선 0.3~0.4%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번 설문에서 전문가들에게 트럼프 관세정책의 영향을 물어본 결과 89.5%(17명)이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78.9%(15명)는 품목별 보편관세와 상호관세 등이 우리 기업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인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캐슬린 오 모건스탠리 카지노사이트추천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 달 간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보면 관세 우려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수출이 추가로 둔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
국내 기업의 경쟁력 악화도 성장 악화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상호 한국카지노사이트추천인협회 카지노사이트추천산업본부장은 “상법 개정 등 규제 입법으로 투자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승헌 전 한은 부총재(숭실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전반적으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 구조조정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환율, 연말에도 1400원대
카지노사이트추천전문가들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1400원대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전문가들이 제시한 올해 상반기 말 평균 환율은 달러당 1425원이었다. 지난 21일 주간 거래 종가 1434원30전에서 약 10원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엔 1402원80전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1300원대 진입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카지노사이트추천와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 격차로 환율 수준이 예전처럼 낮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부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면 미 중앙은행(Fed)이 카지노사이트추천를 인상할 수도 있다”며 “당분간 환율은 1400원 이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 더뎌질 것
이같은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한은의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 속도는 다소 더뎌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카지노사이트추천는 연 2.59%(평균)로 지난달 조사 때(연 2.56%)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연말 카지노사이트추천는 연 2.42%로 0.05%포인트, 내년 말 카지노사이트추천는 연 2.24%로 0.03%포인트 각각 올랐다.Fed의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 횟수가 줄어들면서 한은도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 횟수를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19명이 제시한 올해 Fed의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 횟수는 1.4회 정도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11명(57.9%)이 이로 인해 한국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남강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의 실탄(카지노사이트추천인하 횟수)이 제한된 상황”이라며 “카지노사이트추천 인하의 유효성을 높일 수 있는 시기를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본부장은 “2분기부터 물가 압력이 커지면서 더 이상 카지노사이트추천를 내리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달 카지노사이트추천를 내리지 않으면 기회는 갈수록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