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원료의약품 ‘가도부트롤’을 사용한 일본 완제의약품 제조사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판매 온라인 슬롯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도부트롤을 사용한 일본 완제의약품 제조사의 판매 온라인 슬롯 획득으로, 가도테리돌에 이어 가도부트롤까지 성공적으로 수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국내 대다수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국에서도 인온라인 슬롯를 획득하며 글로벌 협력사와 공급 계약 체결 및 제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가도부트롤의 일본 수출은 PMDA의 엄격한 승인심사를 통과한 첫 상업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완제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온라인 슬롯를 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슬롯은 지난 17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7년 설립 이후 2023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6%와 14.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