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고객 붙잡기 나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커피 리필 할인’ 도입

올림푸스 슬롯사이트가 커피 리필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다. 멤버십 최고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커피 추가 구매 시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격화되는 커피 시장 경쟁 구도에서 ‘충성고객’ 붙잡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코리아는 오는 4월 30일까지 아메리카노 등 음료 4종을 구매하는 리워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원 모어 커피’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드 등급 회원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앱에 등록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카드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등 4종을 주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음료 4종 주문 후 30분이 지나면 오늘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와 아이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톨 사이즈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6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오늘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와 아이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는 원두를 종이 필터를 사용해 드립 방식으로 추출하는 음료다. 톨 사이즈 드립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경우 기존 4500원에서 60% 할인된 1800원에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원 모어 커피와 같은 드립커피 리필 서비스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지에 있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도입되지 않았다가 이번에 처음 시범 운영하게 됐다.

이상미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을 경청하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맞춤형 리워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는 지난해부터 리워드 프로그램 개편과 이벤트 실시 등으로 충성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골드회원에 대한 무료 음료 제공 기준을 별 12개 적립에서 8개로 낮추는 ‘매지컬 8 스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음료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쿠폰 등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인 ‘버디패스(월 9900원)’도 도입했다. 주문이 몰릴 때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더 빠르게 받는 ‘나우 브루잉’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코리아는 이 같은 충성고객 혜택 강화로 실적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운영사인 SCK컴퍼니 매출은 전년 대비 5.8% 늘어난 3조1001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3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5% 늘어난 1908억원이었다.

지난해 116개 점포를 새로 열어 총 점포수는 2009개로 늘었다. SCK컴퍼니 최대 주주는 지분 67.5%를 보유한 이마트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