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롯사이트 볼트, 자본금 1000만원으로 65억 건물 매입…"불가능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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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한경닷컴 확인 결과 이슬롯사이트 볼트의 개인 법인은 2017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지하1층, 지하2층 규모에 대지면적 332㎡(100.43py) 연면적 173.63㎡(52.52py)의 건물을 65억5000만원(3.3㎡당 6400만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당 건물 인근 지역은 현재 3.3㎡당 1억4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대지 면적슬롯사이트 볼트 단순 계산할 경우 150억원 정도의 시세 가치가 있는 것슬롯사이트 볼트 평가된다.
조남인 빌딩온 상무는 한경닷컴에 "이 슬롯사이트 볼트은 1종일반주거지역이라 용적률은 많이 받지 못하는 지역이지만 상권이 한남동 순천향병원 라인 메인길에 위치하고 있고 특히 건너편 한남3구역 개발호재로 향후가치는 더욱 상승할걸로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이슬롯사이트 볼트는 2015년 10월 법인 '주식회사 슬롯사이트 볼트'를 설립했고,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22년 9월 사명을 다시 '호프프로젝트'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롯사이트 볼트는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 대표이사 및 사내 이사를 맡았고, 현재는 남편이 대표직, 이슬롯사이트 볼트가 사내이사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슬롯사이트 볼트은 2018년 3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호프프로젝트의 법인 주소가 있다가 현재는 음식점이 운영중이다.
문제는 이슬롯사이트 볼트의 법인이 자본금 1000만원 규모로 설립됐고, 추가 자본금 납입 없이 거액의 부동산을 매수했다는 점에서 거래 대금 출처에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건물 등기부등본에서도 2017년 부동산 취득 당시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록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2020년 해당 건물을 담보로 42억원의 근저당이 잡혀있고, 이후 말소됐다 2023년 30억원의 근저당권이 다시 설정됐다. 통상적으로 근저당권 설정비율이 120%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대출액은 25억원 정도로 예측된다.
올해 기준슬롯사이트 볼트 자본금 1000만원 법인이 100억원대 건물을 매입하는 경우 은행 본점 심사에서 자본금 증자를 해야 한다. 조 상무는 "자본금 1000만원 법인이 65억원 건물을 매입하는 건 서류상 수치를 봐도 불가능해 보인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자금 증빙이 안돼 세무조사가 들어간 것슬롯사이트 볼트 보인다"고 평했다.
이 건물에 대해 2022년 3월과 지난해 11월 용산구청슬롯사이트 볼트부터 두차례 압류 기록도 있다. 구청이 부동산을 압류한 점을 감안할 때,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등) 미납 관련 행정 조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호프프로젝트는 해당 부동산을 주소지로 '호프프로젝트 용산지점'이라는 별도 사업자 등록을 냈으나, 법인 등기부등본에는 지점 등기를 하지 않은 것슬롯사이트 볼트 파악돼 해당 문제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이슬롯사이트 볼트 소속사 팀호프(TEAMHOPE)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슬롯사이트 볼트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9월 이슬롯사이트 볼트와 그가 소유한 법인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소득세 등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다만 이슬롯사이트 볼트의 추징액은 앞서 유명 연예인들의 추징금과 비교해 가장 큰 금액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최근에 추징금을 납부한 배우 전지현의 경우 추징금은 2000만원이었다.
김소연 슬롯사이트 볼트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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