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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에서 토토사이트추천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캐나다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미국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가 뒤집히면서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연방항공청(FAA) 직원을 수백명 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엔 뒤집힌 여객기…3명 위독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께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80명(승객 76명·승무원 4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착륙하던 도중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토토사이트추천는 미국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소속의 CRJ900 기종으로, 캐나다 봄바디어가 제작했다.

토토사이트추천 직후 소방 차량이 현장에 출동해 기체에 물을 뿌리며 화재를 진압했고, 기내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들은 신속하게 대피했다. 탑승자 전원이 탈출했지만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 모두 승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슨 공항은 이날 강풍과 혹한으로 인해 운항 차질을 겪고 있었다. 주말 동안 내린 폭설로 활주로에 22cm 이상의 눈이 쌓였고,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37마일(32∼60km)에 달했다. 가시거리는 6마일(약 10km)에 불과했다. 이 사고로 피어슨 공항의 모든 활주로가 2시간 동안 폐쇄됐으며, 토토사이트추천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는 토토사이트추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 조사팀을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캐나다 측과 협력해 토토사이트추천 원인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토토사이트추천는 미국 워싱턴 DC 레이건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공중 충돌 토토사이트추천(지난달 29일) 이후 불과 3주 만에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토토사이트추천로 67명이 사망했다.

토토사이트추천청 '인력난'이라는데…수백명 해고돼

그러나 같은 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토토사이트추천청(FAA)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FAA 노조인 전문토토사이트추천안전전문가연합(PASS)의 데이비드 스페로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밤, FAA 수습 직원들이 해고 통보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고 대상에는 FAA의 레이더, 착륙 및 항행 보조 시스템의 유지·보수 담당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FAA 토토사이트추천교통관제사는 해고 대상자 중 일부가 토토사이트추천교통관제 업무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미 교통부(DoT) 관계자는 토토사이트추천교통관제사는 해고 대상이 아니며 안전에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은 유지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전미 토토사이트추천교통관제사 노조(NATCA)는 "이번 연방 직원 해고가 토토사이트추천 안전과 국가 공역 시스템, 그리고 소속 회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FAA는 이미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레이건 공항에서 발생한 미 육군 헬리콥터와 아메리칸토토사이트추천 여객기 충돌 사고 당시, 한 명의 토토사이트추천교통관제사가 헬기와 상업 토토사이트추천편을 동시에 관리하고 있었다는 점이 논란이 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충돌 사고 불과 며칠 전, 미국 토토사이트추천 보안 자문위원회 소속 위원 전원을 해임했다. 이 위원회는 1988년 스코틀랜드 록커비에서 발생한 팬암 103편 폭발 테러 이후 토토사이트추천 보안 강화를 위해 의회가 설립한 위원회로, 토토사이트추천사 및 공항의 안전 문제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AP통신은 이번 FAA 인력 감축 조치에 토토사이트추천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