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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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대규모 바카라 카지노 발전 프로젝트들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컨설팅 회사 오로라에너지리서치와 리스타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해상 바카라 카지노 규제로 약 30기가와트(GW) 규모의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험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내 12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아르템 아브라모프 리스타드 신재생에너지 리서치 책임자는 "현재로서는 이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추진될 수 있을지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해상 바카라 카지노 발전의 신규 임대를 무기한 중단하고, 새로운 허가 절차를 보류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 명령은 현재 건설 중인 총 5GW 규모의 프로젝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행정명령이 발표된 지 2주 만에 뉴저지 주정부는 뉴저지 최초의 해상 바카라 카지노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던 '애틀랜틱쇼어스' 프로젝트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현재 해상 바카라 카지노 산업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지금은 인내와 신중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바카라 카지노 터빈 제조사 베스타스의 헨릭 안데르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해상 바카라 카지노 산업이 이번 행정 명령으로 인해 사실상 즉각적인 정지 상태에 들어갔다"고 투자자들에게 보고했다.

미국 바카라 카지노 산업은 지난 25년 동안 2.4GW에서 150GW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석탄 발전량을 초과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공급망 병목 현상, 높은 금리, 높은 건설 비용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상 바카라 카지노은 신재생 에너지 중 가장 비싼 전력원이다. 바다에서 건설하는 특성상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아브라모프 책임자는 "업계는 해상 바카라 카지노 비용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해상 바카라 카지노 개발사인 덴마크 오스테드는 2030년까지 38GW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가 설치하려던 목표를 포기했다. 대신 투자 규모를 25% 줄인 2100~2300억 덴마크 크로네(약 42~46조원)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