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과 바카라 토토 사이트 악수하는 사이…바이두는 7% 급락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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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의 차이나스톡] 30회
![마윈과 바카라 토토 사이트 악수하는 사이…바이두는 7% 급락 [조아라의 차이나스톡]](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01.39542704.1.png)

화웨이·BYD 밀어주기 기대감...바카라 토토 사이트도 참석

바카라 토토 사이트 주석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빅테크와 반도체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 모아놓고 "민영 경제 발전 전망은 밝다"며 "민영 기업과 기업가들이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는 와중에 나온 발언으로 중국 빅테크 수장들에게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시사한 것이다. 중국 중앙정부가 민영기업 좌담회를 연 것은 2018년 11월 이후 6년 3개월 만이다. 미중 기술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민영 기업을 대거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중국 당국의 금융 정책을 비판한 후 당국의 규제 대상이 된 알리바바의 창업자 바카라 토토 사이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당국에 미운 털이 박혔던 바카라 토토 사이트이 정부 공식 행사에 등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바카라 토토 사이트은 현지 포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할 정도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좌담회 앞줄에 앉은 바카라 토토 사이트은 시 주석의 발언을 꼼꼼하게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바카라 토토 사이트은 밝은 표정으로 시 주석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

바카라 토토 사이트 등 옛 IT거물 어디로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의 창업자 리엔홍 회장이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2018년 민영기업 좌담회에 참석했지만 이날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바이두의 실적은 주춤세다. 지난해 3분기 바카라 토토 사이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36억위안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로 광고 시장이 부진한 영향이다. 최근 회사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서비스 등 신규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AI 모델의 다음 버전인 어니 5.0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추진하는 등 신규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이밖에 미국에서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틱톡 창업자 장이밍과 징둥닷컴의 회장인 류창둥 등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날 좌담회에서 총수가 참석한 텐센트는 주가가 3.96% 급등했다. 국내외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4억명에 육박하는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WeChat)의 AI 검색에 딥시크-R1 모델 도입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프레드 후 프리마베라캐피털그룹 설립자 겸 회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의 중추이자 성장 엔진인 민간 부문은 최근 몇 년간 정책 및 규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타격을 입었다"며 "시 주석이 민간 기업가들과 회동한 것은 민간기업에 대한 정책에서 주요 방향 수정을 분명히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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