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부지 임대료 수익 쏠쏠…고액 기부자도 늘어날 것"
“슬롯사이트 교육이 10대와 20대 청년만을 위한 것이란 통념을 깨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린지 비글리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평생교육 담당 이사(사진)는 슬롯사이트기반은퇴자공동체(UBRC) ‘미라벨라’의 설립 취지와 목표를 묻는 말에 “100세 시대가 왔는데 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교육 기관은 여전히 찾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ASU의 철학은 슬롯사이트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글리 이사는 강조했다. 그는 “청년과 노인이 캠퍼스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세대 간 소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며 “이런 문화는 ASU 졸업생에게 큰 자산이 된다”고 했다.

미라벨라는 ASU 자회사 ASU엔터프라이즈와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업체 퍼시픽리타이어먼트서비스(PRS)가 함께 투자하는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설립됐다. PRS가 거주와 생활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ASU는 슬롯사이트 부지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협업 구조다. 비글리 이사는 “캠퍼스 부지를 PSU에 빌려주고 얻는 임대 수입도 상당하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곳 입주자는 ASU 학생들에게 굉장한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이들이 향후 거액의 슬롯사이트금을 낸다면 ASU가 최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템피=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