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 IB대상에서 부동산 투자 분야 투자은행·자산운용사에 주는 대체투자상은에 돌아갔다.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가운데 최대 규모인 서울 서초동 더에셋 빌딩을 바카라 게임하며 시장을 이끈 점이 평가받았다.
더에셋 빌딩 바카라 게임가액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유일한 조 단위 딜로 기록됐다. 당시 3.3㎡ 기준 강남업무권역(GBD) 최고 거래가를 경신하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해 삼성화재 판교사옥을 1258억원에 바카라 게임한 거래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삼성FN리츠 설립 이후 첫 자산 매입으로 리츠 성장의 기틀을 다진 거래라는 평가를 시장 안팎에서 받았다.
삼성SRA자산운용은 개별 임직원과 삼성금융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주요 연기금을 상대로 오피스빌딩, 물류센터, 주택, 리테일 등 국내외 부동산 거래를 하고 있다. 삼성SRA자산운용의 부동산 운용자산(AUM)은 29조원으로 국내 상위권에 속한다. 이는 지난해 여러 대체투자 하우스가 고금리 여파로 거래 종결에 애를 먹은 가운데 이뤄져 특히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