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美, 슬롯 꽁 머니 전술핵 배치 않는 것 납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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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S 'MJ Chung 안보 석좌교수직' 기금 기탁식
"북·러·중 맞서 '아시아판 NATO' 필요"
"북·러·중 맞서 '아시아판 NATO'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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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명예이사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학대학원(SAIS)에서 열린 'MJ Chung 안보 석좌교수직' 기금 기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1993년 SAIS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 명예이사장은 작년 12월 SAIS에 750만달러(약 109억원)를 기탁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미국이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 등에 100개의 전술핵을 유지하고 있지만 슬롯 꽁 머니 안보 상황은 유럽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했다. 그는 "6.25 전쟁을 기점으로 한국과 미국은 동맹으로 거듭났고 미국은 현재 전 세계에 50여개의 동맹국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성공 사례"라고 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북한은 한국의 성공과 확연히 대비되는 조재"라며 "100만명이 넘는 주민이 굶어 죽는 대기근을 겪으면서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 존재를 위협으로 여기고 슬롯 꽁 머니 공산화를 정권 유지의 필수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군사적 모험주의를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아시아판 NATO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명에이사장은 "MJ Chung 안보 석좌교수직 설치를 계기로 한미동맹을 포함한 슬롯 꽁 머니 안보와 국제안보 문제에 대한 연구와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며 "미국이 슬롯 꽁 머니의 얼어붙은 전장에서 심은 우정과 희생의 씨앗은 지금도 계속해서 열매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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