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인 온라인카지노AI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제시한 947억달러(약 141조원) 규모의 인수안을 거절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브렛 테일러 온라인카지노AI 이사회 의장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온라인카지노AI는 판매용이 아니다”며 “이사회는 최근 경쟁사를 방해하려는 머스크의 시도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일러 의장은 “온라인카지노AI의 잠재적 조직 개편은 범용인공지능(AGI)으로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우리 비영리 단체와 그 사명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은 온라인카지노AI 이사회에 비영리 단체 자산에 대한 입찰서를 제출했다. 샘 올트먼 온라인카지노AI 최고경영자(CEO)와 머스크는 2015년 ‘인류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영리 단체 온라인카지노AI를 공동 창립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 올트먼은 영리 목적의 자회사를 세우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어 자금을 조달했다.

머스크는 온라인카지노AI가 당초 목적과 다르게 영리화되고 있다며 온라인카지노AI와 올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