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코스닥 상장 첫 날 9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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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는 코스닥시장 첫 거래일 공모가(1만1400원) 대비 97.37% 뛴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만4430원으로 형성된 시초가는 이날 장중 2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반도체 웨이퍼를 보호하고 운반하는 특수용기 풉 클리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업체를 신규 고객군으로 확보했다. 올해 매출은 706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장을 연기했다가 올해 공모 물량을 줄여 다시 증시에 입성했다. 지난달 21~24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207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8.16대 1을 기록했다. 지난 3~4일 일반 청약은 경쟁률 455.83대 1을 기록했으며, 8444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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