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치솟자 품절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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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막힌 시중은행…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중단 임박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전날 오후 공사 온·오프라인 판매처 및 13개 금융권 위탁판매처에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판매 중단을 공지했다.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금 수요가 급증한 여파다.
공사는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급등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며 "금 원자재 수급시장이 안정화될 경우 조속한 시일 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재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조달하는 한국조폐공사가 수급을 중단하면서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조폐공사 이외에 한국금거래소에서도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조달하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았던 탓이다.
KB국민은행 측은 "꾸준한 물량 공급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나·우리·농협은행은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받기로 했다. 다만 한국금거래소 역시 수급이 언제 중단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한국금거래소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10g과 100g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1㎏은 주문이 가능하지만, 배송에 2주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선제적으로 확보해 놓은 재고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판매를 지속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한국금거래소뿐만 아니라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에서도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조달받고 있다. 은행권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판매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선제적으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물량을 확보해 둔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자산인 금 투자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주요 은행(국민·신한·우리)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뱅킹 잔액은 835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668억원 대비 2685억원(47.4%) 증가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뱅킹은 은행에서 운영하는 금 관련 금융상품이다.
은행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판매 실적도 수직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국민·신한·하나은행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판매량은 1243㎏으로, 전년 644㎏ 대비 92.9% 급증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판매액도 515억원에서 1377억원으로 167.4% 불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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