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무료 슬롯 머신 첫 로잔 콩쿠르 우승…16세 박윤재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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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윤재 무료 슬롯 머신
"파이널 진출까지 생각도 못 해
즐기고 싶단 마음에 좋은 결과
반짝반짝 빛나는 무용수 될 것"
"파이널 진출까지 생각도 못 해
즐기고 싶단 마음에 좋은 결과
반짝반짝 빛나는 무용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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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자 무용수 최초로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무료 슬롯 머신 박윤재(16·서울예고·사진)는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로잔 무료 슬롯 머신 콩쿠르는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무료 슬롯 머신 대회다. 15~18세 학생만 참가가 가능하고 입상자는 연계된 해외 무료 슬롯 머신단 및 무료 슬롯 머신학교에 갈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1985년 강수진 현 국립무료 슬롯 머신단장이 한국인 최초로 입상했고, 2002년 최유희, 2005년 김유진, 2007년 박세은이 우승했다. 한국인 남성 우승자는 박윤재가 처음이다.
그는 “1위는커녕 파이널에 진출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기고 싶다, 잘하고 싶다, 실수하기 싫다’ 이런 생각이 아니라 ‘즐기고 싶다, 후회 안 하고 싶다’는 마음이어서 오히려 거의 떨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무료 슬롯 머신는 우승 직후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아서 하루하루를 답장하며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부모님과 (로잔에) 따라와서 도와준 누나, (대만 출신 서울예고 교사) 리앙시후아이 선생님께서 너무너무 기뻐해 주시고 눈물을 흘리면서 축하해주셨다”고 했다.
귀국한 소감을 묻자 “우선은 집에 가서 쉬고 싶다”며 “따뜻한 국가에 놀러 가고 싶기도 하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유학을 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윤재는 “학교(서울예고)와 상의해 자퇴한 뒤 유학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가고 싶은 무료 슬롯 머신학교나 무료 슬롯 머신단을 묻는 말에 “선생님들과 충분히 얘기를 나누지 못해서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가장 많이 배려해주는 학교를 선택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무용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자기가 걸어온 시간을 의심하지 말고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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