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슬롯사이트 손잡은 카카오…슬롯사이트 에이전트 '카나나' 올해 내놓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빅테크 기술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 골라쓰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 추구
양사 공동 상품 개발 계획도
오픈슬롯사이트는 글로벌 생태계 주도권
다양한 서비스 모델 골라쓰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 추구
양사 공동 상품 개발 계획도
오픈슬롯사이트는 글로벌 생태계 주도권

◇오픈슬롯사이트와 손잡은 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 슬롯사이트를 선보이는 게 지금 카카오의 역할”이라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오픈슬롯사이트와 협력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슬롯사이트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카카오와 오픈슬롯사이트는 지난해 9월부터 ‘슬롯사이트 서비스 대중화’를 목표로 기술과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는 자체 슬롯사이트 서비스 ‘카나나’에 오픈슬롯사이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상반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쳐 슬롯사이트 에이전트 카나나를 연내 내놓을 예정이다. 카나나는 이용자의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문서 요약 정보 등을 제공하는 ‘카나’, 이용자 상황을 파악해 먼저 말을 거는 ‘나나’ 등 에이전트 두 개를 활용하는 서비스다.
정 대표는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자체 슬롯사이트 모델부터 미세 조정한 오픈소스 모델, 해외 빅테크 모델 등을 슬롯사이트 허브 플랫폼에 적용해 누구나 슬롯사이트 서비스를 개발할 때 적합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슬롯사이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슬롯사이트 오케스트레이션은 여러 악기를 사용하는 오케스트라처럼 다양한 슬롯사이트 모델을 서비스 기능에 맞게 골라 쓰는 전략이다. 사용자의 주문에 각각 장점을 지닌 여러 슬롯사이트 모델을 적용하면 연산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작업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슬롯사이트업계 관계자는 “메타의 라마처럼 오픈소스 슬롯사이트 모델을 카카오가 카나나에 입힐 수 있지만 카나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한 방’이 필요했는데, 오픈슬롯사이트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카카오는 자사 슬롯사이트 모델 ‘코GPT-2.0’ 개발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사 슬롯사이트 서비스 ‘시리’에 오픈슬롯사이트의 슬롯사이트 모델을 도입한 애플도 향후 구글, 메타 등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추가하는 등 슬롯사이트 오케스트레이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제품도 개발
카카오와 오픈슬롯사이트는 기술 협력을 넘어 공동 상품 개발도 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국 이용자를 이해하는 카카오와 글로벌 슬롯사이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오픈슬롯사이트의 협업은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슬롯사이트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두 대표의 대담도 이뤄졌다. 샘 올트먼 오픈슬롯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카카오는 기술이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제휴는 슬롯사이트 오케스트레이션 고도화와 ‘필요한 미래’를 가깝게 만들려는 카카오 노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픈슬롯사이트가 카카오와 협력하는 이유

최근 올트먼 CEO가 한국 일본 인도 등을 잇달아 방문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오픈슬롯사이트는 4일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도 열었다.
오픈슬롯사이트는 최근 소프트뱅크와 생성형 슬롯사이트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일본 내 자사 LLM 확산을 위해서다. 고객사의 특화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산업 슬롯사이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오픈슬롯사이트와 500여 개 일본 기업의 기업용 슬롯사이트 서비스를 만든다는 목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