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딥시크 혁신 배울 것…자체 슬롯사이트 모델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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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美·中 슬롯사이트공세 맞불
"한국서 양질 데이터 최다 보유
검색·콘텐츠 등 효과적으로 적용"
하이퍼클로바X 새 버전 곧 공개
타사 고성능 슬롯사이트 모델 도입 검토
"한국서 양질 데이터 최다 보유
검색·콘텐츠 등 효과적으로 적용"
하이퍼클로바X 새 버전 곧 공개
타사 고성능 슬롯사이트 모델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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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빅테크와 격차 줄일 것”
국내 플랫폼업계 최초로 연 매출 10조원(지난해) 기록을 달성한 네이버는 7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챗GPT, 딥시크 등 미국과 중국의 슬롯사이트 공세에 대응할 전략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한국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인터넷 기업”이라며 “쇼핑, 콘텐츠 등 버티컬(특정 분유 특화) 플랫폼도 많아 슬롯사이트를 접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환경 변화는 네이버의 사업 전개 속도를 더욱 빨리하고, 비용 효율적인 면에서도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는 동시에 타사의 고성능 슬롯사이트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소버린(주권) 슬롯사이트’를 앞세워 자사 슬롯사이트 모델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카카오가 오픈슬롯사이트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자체 슬롯사이트 모델 개발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슬롯사이트 오케스트라’ 전략을 통해 슬롯사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앱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슬롯사이트 방파제 쌓는 네이버
10조원 매출 고지를 밟긴 했지만, 네이버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주력 사업인 검색 광고와 온라인 상거래 시장을 미·중의 빅테크 슬롯사이트에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작년만 해도 서치플랫폼(검색 광고)과 커머스 매출 비중은 63.9%에 달했다.인터넷 사용자들이 정보 등을 검색할 때 챗GPT 등 생성형 슬롯사이트에 의존하기 시작한 건 네이버에 치명적이다. 검색량이 줄어들면 검색 광고도 감소할 수밖에 없어서다. 오픈슬롯사이트는 이베이 등 미국 주요 소비재 기업과 손잡고 쇼핑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이 같은 공세를 막기 위한 전략이 온 서비스 슬롯사이트다. 네이버는 핵심 서비스인 검색에서부터 슬롯사이트 활용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최적의 정보를 요약해주는 검색 서비스 ‘슬롯사이트 브리핑’을 올 상반기 출시한다. 처음에는 검색 내용에 대한 정답을 제공하고, 향후 이용자 질문의 맥락에 맞는 콘텐츠도 추천할 계획이다.
광고 부문에선 광고 검색어 입찰, 광고 소재 제작, 키워드 선정 등 광고 집행 전 과정을 슬롯사이트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광고주의 예산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광고 기술 플랫폼에 도입할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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