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 4000만원 날아갔어" 패닉…슬롯사이트 추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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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북부노선 개통 한달, 집값은 잠잠
"킨텍스역 먼저 올라야"
"킨텍스역 먼저 올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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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주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 전용면적 60㎡는 지난달 5억29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단지는 운정중앙역 인근 대장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8월 5억4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역 근처 다른 아파트값도 변동이 적다.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6억4900만원에 매매됐다. 같은 동의 직전 거래가는 6억7000만원이었다. GTX 개통 이후 오히려 집값이 내린 것이다.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59㎡는 지난해 5억9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달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개통 이후 호가가 올라가고 있다. 이 아파트의 같은 면적 호가가 6억~6억슬롯사이트 추천대에 형성돼 있다.
지난해부터 GTX 개통 기대가 집값에 반영된 데다 대출 규제 등으로 거래가 끊겨 집값이 단기간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표찬 싸부원 대표는 “GTX-A노선 개통으로 파주 신축 아파트가 이미 3.3㎡당 2000만~2500만원 올라갔다”며 “철도는 개통 이후보다는 주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실시계획 승인 때 호재로 작용하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운정중앙역 일대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동안 준공된 아파트는 대부분 역과 500m 이상 떨어져 있지만, 공사 중인 ‘운정3제일풍경채’ ‘우미린더센텀’ 등은 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이들 단지는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역 주변으로 상업시설도 조성돼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한 정거장 차이인 고양 킨텍스역부터 집값이 반등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표 대표는 “서울과 가까운 킨텍스역 인근 아파트값이 먼저 움직여야 운정중앙역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킨텍스역 일대는 일자리 공급과 관련한 개발 여건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에서는 킨텍스역을 중심으로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K-컬처밸리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킨텍스역을 중심으로 킨텍스 1·2·3 전시장과 한류월드 원마운트를 잇는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구상안이 나왔다.
한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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