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슬롯사이트 지니, 피규어슬롯사이트 지니와 결별…휴머노이드 로봇 직접 개발할 듯
오픈슬롯사이트 지니와 로보틱스 스타트업 피규어슬롯사이트 지니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약이 종료됐다.

오픈슬롯사이트 지니, 피규어슬롯사이트 지니와 결별…휴머노이드 로봇 직접 개발할 듯
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브렛 에드콕 피규어슬롯사이트 지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자체 인공지능(슬롯사이트 지니)에 집중하고자 오픈슬롯사이트 지니와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에드콕 CEO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슬롯사이트 지니는 하드웨어처럼 외부에서 조달할 수 없다”며 “결국 자체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로봇에 자체 슬롯사이트 지니 모델을 적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 달 안에 그동안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2월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차세대 슬롯사이트 지니 모델 개발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피규어슬롯사이트 지니측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언어 능력을 향상시켜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피규어슬롯사이트 지니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에 오픈슬롯사이트 지니의 모델을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픈슬롯사이트 지니는 최근 자체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슬롯사이트 지니는 지난달 31일 미국 특허청에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의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픈슬롯사이트 지니는 4년 전 해체했던 사내 로봇팀을 다시 꾸리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