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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DB
경기불황과 소비침체 속에서도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가 지난해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는 백화점, 면세점 등이 포함된 지난해 연결기준 총 매출이 11조49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는 총 매출 3조1874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795억원으로 전년(6398억원) 보다 1603억원(25.05%)이 감소했다. 특히 4분기에만 이익이 전년 대비 999억원 줄었는데,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면세점 부산점 폐점에 따른 희망퇴직으로 일시 부담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배당금을 4500원으로 12.5% 늘렸다. 정유경 회장은 82억20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사업부 별로 보면 백화점 사업이 특히 잘 됐다. 백화점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매출은 7조2435억원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은 지난해 강남점에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하면서 2년 연속 거래액 3조원을 달성했다.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방 점포 최초로 전국 백화점 순위 3위에 올랐다.

면세점은 35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연간 적자로 돌아섰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공항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이 부진했기 때문이다.부 산점 철수에 따른 희망퇴직 비용도 반영됐다. 면세점 사업부는 앞으로 인천공항 내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오픈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패션 계열사인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인터내셔날은 날씨와 경기 영향 등으로 패션 사업이 부진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3.4% 줄어든 1조30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44.97% 줄어든 26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회사 측은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고정비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모든 비용에 대한 재검토, 보유 자산 활용도 점검 통해 비용과 자산 효율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안혜원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