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구는 밖을 향해야"…슬롯사이트, 비명계 저격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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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슬롯사이트 후보 부족했다"
'대선 패배' 책임론 꺼낸 3일
李 "승리까지 싸우는 일 멈추고…
슬롯사이트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
'대선 패배' 책임론 꺼낸 3일
李 "승리까지 싸우는 일 멈추고…
슬롯사이트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숲은 단 하나의 나무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양성과 비판은 현대 정당의, 우리 민주당의 생명과도 같은 원칙"이라며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고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때 창의성과 역동성이 살아난다. 우리는 그 힘으로 생산적 통합, 발전적 성장의 꿈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이 다양한 풀 나무가 자라는 건강한 숲이면 좋겠다. 한목소리만 나오지 않도록 오히려 다른 목소리를 권장하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항전을 치르고 있다. 반헌정세력과 싸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내부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보다 민생, 슬롯사이트, 안보, 민주주의를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필승을 위한 강철검이 필요한 지금, 다양한 원소가 결합할 때 강력한 합금이 만들어진다는 지혜를 잊지 말아야겠다"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그날까지 작은 차이로 싸우는 일은 멈추고 슬롯사이트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 저 또한 여러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며 함께 이기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친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대선 패배와 관련 이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서울에서만 31만766표를 졌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후보는 모두 충청에서 압승했는데, 왜 슬롯사이트 후보는 충청에서 졌을까"라며 "슬롯사이트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했다.
친문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서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문화가 우리가 저들과 다름을 증명하는 길"이라며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는 일부 강성 親슬롯사이트(친명)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홍민성 슬롯사이트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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