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포드 블랙몬 미시시피주 상원의원./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브래드포드 블랙몬 미시시피주 상원의원./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한 주의회 상원의원이 '카지노 룰렛 사이트 자위 금지법'을 발의했다. 벌금이 최대 1만달러(약 1450만원)에 달해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미시시피주 주의회 상원의원인 브래드포트 블랙몬(36)은 지난 20일 '발기 시 피임 시작법'이라는 카지노 룰렛 사이트을 발의했다. 해당 카지노 룰렛 사이트은 남성의 자위행위를 '배아를 수정할 의도 없이 유전 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라며 불법으로 규정했다. 다만, 정자 기증·수정을 막기 위한 피임법 사용 등은 예외로 뒀다.

이를 어길 시에는 1차 위반 때 1000카지노 룰렛 사이트(약 145만원), 2차 위반 때 5000카지노 룰렛 사이트(약 725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법을 위반하면 최대 1만카지노 룰렛 사이트(약 1450만원)의 벌금을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이 카지노 룰렛 사이트은 현재 공화당이 다수당인 미시시피주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공화당 소속인 테이트 리브스 주지사가 이 카지노 룰렛 사이트에 서명하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블랙몬 의원은 미시시피주(州)의 주도인 잭슨시 북부 지역구 대표 초선 상원의원이다. 그는 성명서 등을 통해 "'남성 자위 금지법' 발의는 입법의 이중잣대를 지적하기 위한 카지노 룰렛 사이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성이 주도하는 입법부는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도록 하는지 규정하는 법을 여럿 통과시켰다"며 "나는 모든 사람의 평등을 가르친 부모님 아래서 자랐다. 제 부모님은 모든 여성의 동등한 권리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낙태 제한 조치는) 여성의 낙태 접근권뿐만 아니라 피임 치료를 비롯한 기본적인 산부인과 치료 접근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여성의 생식권, 특히 낙태와 피임 접근성과 관련된 카지노 룰렛 사이트이 다수 발의됐는데, 대부분은 여성의 역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블랙몬 의원은 "최근 발의한 이 카지노 룰렛 사이트은 남성의 역할도 이 논쟁에 끌어들이자는 취지"라며 "남성이 집에서 자신의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규제하는 카지노 룰렛 사이트이 제출되자 갑자기 논란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성 자위 금지법이 터무니없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정부가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알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블랙몬 의원은 여성의 낙태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카지노 룰렛 사이트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2년 6월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했다. 이에 따라 20여개 주에서 낙태를 사실상 완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법이 속속 도입됐다. 미시시피주에서도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기 카지노 룰렛 사이트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