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바카라 토토 정리 속도 높인다…금감원, 정보공개 플랫폼 구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 플랫폼에서 바카라 토토 소재지, 사업 용도, 면적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매각 대상 바카라 토토을 용이하게 검색할 수 있어 매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동산PF 정보공개 플랫폼은 9개 업권별 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전 금융권 매각 추진 PF 바카라 토토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는 바카라 토토 소재지, 주소, 면적 등 일반정보와 감정가액, 경·공매 진행 경과, 수의계약 가능 여부, 인허가 여부 등 세부정보를 공시한다.
이날 경·공매 대상 바카라 토토 중 소송 진행 중이거나 경·공매 일정 미확정 바카라 토토을 제외한 195개 바카라 토토(3조1000억원 규모)가 우선 공개됐다. 추후 공매 일정이 확정되는 바카라 토토 등은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그간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해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바카라 토토에 대해 PF 경·공매 기준을 도입하는 등 정리·재구조화를 유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 요인으로 바카라 토토 속도는 둔화하는 추세다. 바카라 토토 완료된 물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1조2000억원, 10월 말 2조4000억원(누적)으로 늘었으나 11월 말에는 2조9000억원, 12월16일 기준으로는 3조5000억원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이는 이 기간 바카라 토토계획(4조3000억원) 대비 81.4%에 해당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바카라 토토 속도가 다소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시 한번 바카라 토토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며 "매도자와 매수자를 긴밀히 연결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적정 조건에 매매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