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취재진이 해시 게임 바카라장 인터뷰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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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정식으로 해시 게임 바카라 넘겼다. 관련 수사가 시작된 지 51일 만이다.

23일 해시 게임 바카라는 내란 수괴(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정식으로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시 게임 바카라는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군사령관들과 공모해 작년 12월 3일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해 폭동을 일으켰다고 판단했다. 자신의 직권을 남용해 경찰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과 계엄군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만들고, 국회의원들의 계엄해제요구권 행사를 방해했다고도 봤다.

해시 게임 바카라법상 해시 게임 바카라는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 권한이 없어 검찰에 기소를 맡겨야 한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아 마무리 수사와 기소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해시 게임 바카라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을 구속한 이후 1차 구속 기한인 10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해 넘기는 검찰에 사건을 넘기는 방향으로 협의해 왔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오동운 해시 게임 바카라장은 전날 "설 전에 검찰에 사건을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해시 게임 바카라는 전날 윤 대통령 측의 거부로 3차 강제구인 시도를 중단했고, 대통령 경호처 반대로 비화폰 확보를 위한 관저 압수수색도 진행하지 못했다.

해시 게임 바카라는 "아직도 비상계엄과 관련된 피의자들 및 관련자들 사건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수사 대상자는 의법조치될 수 있도록 수사를 엄정히 계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