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공수처, 尹 인터넷 바카라 시도는 무리수…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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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가) 오늘 오전에 다시 또 그런(인터넷 바카라 구인) 시도를 할 것 같다"며 "왜 이렇게 무리수를 쓰는지 이해 불가"라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그곳(서울구치소)에 구금되어 있는 현직 대통령을, 어제 오후부터 공수처 검사 수사관들이 찾아와 구치소 내 조사도 아니고 신변경호 보장도 없는 자기들 사무실로 인터넷 바카라로 데려가 조사하겠다고 6시간 이상이나 머물면서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간 저는 변호인 접견을 위해 구치소로 가고 있는 중"이라며 "변호인 접견 등을 통해 부당한 인터넷 바카라을 막고 오늘 오후 2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변론 법정에 출석해서 필요한 진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6명은 오후 3시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 인터넷 바카라 구인을 시도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변호인 접견을 이유로 거부했고, 이들은 6시간가량 대기하다 9시40분께 철수했다.
공수처는 재차 인터넷 바카라 등을 포함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날은 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열리는 탄핵 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할 예정이라, 오전에 인터넷 바카라 시도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슬기 인터넷 바카라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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