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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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퇴임일인 20일(현지시간) 도널드 슬롯사이트 꽁머니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보복성 기소를 단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사면 조치를 발표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마크 밀리 전 합참의장, 그리고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1·6 사태) 진상조사에 참여한 리즈 체니 전 의원 등 슬롯사이트 꽁머니 당선인과 대립했던 전·현직 인사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켰다.

슬롯사이트 꽁머니 전 대통령은 “우리 민주주의를 지켜온 헌신적인 공무원들이 정치적 보복의 희생양이 되어선 안 된다”며 “그들은 명예와 탁월함으로 국가에 봉사해 왔으며, 그들의 업적을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슬롯사이트 꽁머니 당선인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선제적 사면 조치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NBC 기자와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사면 대상자 중 다수는 중대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슬롯사이트 꽁머니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모습./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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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꽁머니 당선인은 이날 취임식 이후 연방 의회 의사당 노예해방홀에서 진행한 추가 연설에서도 이 사안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조 바이든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인사들을 사면했다”고 주장하며 1·6 사태 관련 조사를 맡았던 하원 조사특위에 대해서도 “모든 정보를 파괴하고 삭제했다”고 비난했다.

동시에 슬롯사이트 꽁머니 당선인은 이날 연설에서 1·6 사태로 처벌받은 인사들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하다”며 “J6 인질(1·6 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슬롯사이트 꽁머니 당선인의 취임식은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NN에 따르면 노예해방홀과 방문자센터 극장에서는 각각 1300명, 500명이 생중계로 이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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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꽁머니 당선인은 노예해방홀에서 약 30분간 진행된 연설을 통해 자신의 2020년 대선 패배가 “완전히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재차 부정했다. 그는 또한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의사당 병력 지원을 거부했다는 주장을 언급하며 “그녀는 이 사태를 원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일정은 노예해방홀에서의 연설이 길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지연됐다. 슬롯사이트 꽁머니 당선인은 “실내에서 진행된 취임식이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실외 날씨가 예상보다 추웠음을 언급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